治病必求於本(치병필구어본)

병을 다스리려면 반드시 근본 원인에서 찾는다는 뜻으로, 잡초를 제거하는데 있어 뿌리째 뽑는다는 것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병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扶正祛邪(부정거사)

정은 인체의 정기를, 사는 발병의 원인이 되는 병사를 말하는 것으로 부정은 약물로 정기를 조장하고 인체의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과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며, 거사는 질병을 일으키는 병사를 제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同病異治, 異病同治(동병이치, 이병동치)

일반적으로 같은 병, 같은 증상에는 같은 치료법을 씁니다. 그러나, 같은 질병이라도 환자의 체질에 따른 개인차나 질병을 유발하는 소인이나 질병 발전의 단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과 병형도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도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防主於治(방주어치)

치료보다 예방을 중요시한다는 말입니다.

병이 발생한 뒤에 치료를 하기 보다 질병에 대해 적극적인 예방을 하는 것이 더 뜻있는 것이라는데 착안한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정기를 충실하게 하여 질병의 발생원인인 외사를 피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의 치료원칙